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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

[CEO 칼럼] 고객은 왜 맘이 상할까?1
2019-01-13 오후 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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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반듯한컴퍼니의 대표 이진우입니다.

올해는 시간이 제발 천천히 흘렀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경주마처럼 일만 하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더라구요. 추억도 없고 ㅠㅠ

가족, 친구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를 챙기니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것 같아요.

그래서 특별한 활동을 해볼려고 해요. 거창한건 아니고 합창단, 독서토론 등등

어떤게 맞을지 조사중이에요. ^^

오늘은 저희 반듯한컴퍼니를 찾아오시는 고객분들을 얘기해 드릴까 합니다.

다들 짠듯이 하나같이 상처를 많이 가지고 오시더라구요.

처음부터 우리에게 오시지는 않고, ㅠㅠ

다른 몇몇 곳을 먼저 들러 시간/비용/마음을 많이 다치시고는 저희에게 옵니다.

이유를 들어보면

#1 비용을 너무 못 믿겠다. 왠지 속이는것 같다.

#2 개발을 진행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수준도 너무 낮아, 왠지 완료하지 못할것 같다.

#3 개발을 완료했는데, 원하는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새로 개발해야 된다.

#4 개발 완료 후 서비스 운영을 하는데, 유지보수비를 주는데도 서비스가 좋지 않다.

거의 위 4가지 정도로 압축됩니다.

저희는 영업직원이 따로 없어 영업을 거의 하지 않는데도 어떻게 알고 또 소문을 듣고 오시는지 ? ... ^^

오시면 다들 맨 처음 하시는 말씀이 무턱대고 `비용이 얼마되요?`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저는 `모르겠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이 일을 20년 가까이 했는데 `아`하시면 `어`하고 대답을 할수 있습니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거의 90% 정도는 알 수 있답니다.

그러나 작은 10%의 차이가 결과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섣불리 대답을 드리지 않습니다.

고객이 생각하는 그림과 저희가 이해한 그림이 같아야 되니, 대화의 시간을 고객에게 많이 드리죠.

대다수의 고객들은 자동차를 만들면 되는데, 이야기를 듣다보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만들기를 원합니다.

또 소나타면 되는데, 벤츠를 원합니다.

먼저 들린 다른 기업들은 실력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충분한 교감을 하지 않았고, 고객의 말을 너무 잘 들어주고, 더 잘 해줄려고 한것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명확해야하고 정확해야 하고 분명한 절차대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좋은게 좋은거지라고 하면 둘 다 그냥 좋은 거지가 될 확률이 높아요 ^^

먼저 들린곳이나 저희나 이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의사이며 고객은 환자인거죠.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정확하게 진단해서 새끼 손가락만 자르면 될것을 팔목을 잘라서는 안되고,

환자가 잘못된 의학지식으로 간단한 주사면 될것을 고가의 수술을 원하다면 해줘야 할까요?

저희의 핵심가치는 `고객공감`입니다.

첫번째도 두번째도 무조건 고객의 입장에서 `을`이지만 `갑`처럼 일 한다 입니다.

그렇다고 `갑질`을 하지는 않습니다 ^^

고객이 왜 할려고 하는지의 그 본질에 대해 이해하고,

최대한 고객의 시간과 돈을 적게들게 하고,

고객에게 감성적인 고퀄리티의 결과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아야겠지요.

남아야 구성원들이 결혼하고, 애기를 키우고, 부모님을 봉양하고, 집을 사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겠죠.

그리고 회사는 고용을 확대하여 더 큰 회사로 발돋움하고

위에도 말했듯이 소나타면 될것을 모두들 벤츠를 원합니다.

그러면 시간과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래서 고객은

고객의 고객이 불편하지 않게 잘 사용하는 것에,

지금 당장의 꼭 필요한 것에 중점을 두어 개발하고

성장함에 따라 하나씩 고도화해 나간다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사업도 금방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그렇게 제안해주는 좋은 파트너를 꼭 만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위의 맘상하는것 4가지에 대해 더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

왜 그렇게 맘이 상하게 되는지에 대해...

새벽 1시가 넘었군요.

편안한 밤 되세요.